태안해경, 피서객 특별 안전 수송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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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24일간)를 `피서철 특별 안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섬지역을 찾는 여객선 이용자의 해상 교통 편의와 안전 수송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은 이를 위해 이 기간 피서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천-장고도,대천-영목, 대천-외연도, 보령 오천-초전, 안흥 신항-가의도, 구도-고파도 등 6개항로에 예비선 1척을 투입하고 편도 288회를 늘려 운항키로 했다.

해경은 지난해 피서철 특별수송 기간에 여객선을 이용한 사람은 모두 9만4천50여명이었으나 올해는 25% 정도 늘어난 11만8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해경은 이 기간 여객선의 안전 운항과 안전사고에 대비, `특별수송 안전대책본부'를 설치, 여객선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불법 여객수송행위 단속, 여객선의 서비스 개선 대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안=연합뉴스) 정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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