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한국이 환경·사회적책임·기업지배구조(ESG) 관련 채권을 119억 달러(약 14조1000억원)어치 발행해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최대 물량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ESG 채권은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그린본드·소셜본드·지속가능본드 등을 뜻한다. 2016∼2019년 아시아의 최대 ESG 채권 발행국이던 중국은 3위(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이 95억 달러로 2위였다. 블룸버그는 한국 정부가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ESG 채권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