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횡단성(橫斷性) 척추염은 척추의 특정 부위에 염증이 생긴 병입니다.답>
원래 척추란 팔다리와 몸통이 움직이게 하고 감각을 느끼게 하므로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지요.
증상은 척추 어느 부위에 염증반응이 생겼느냐에 따라 다른데 만일 목부위의 경추신경이 손상됐을 땐 팔다리에 힘이 없어지면서 감각이상이 오고 요추신경에 이상이 있을 땐 다리 힘이 없어지지요. 염증이 심할 땐 마비가 오기도 해요. 대개 증상은 수시간~수주 이내에 진행하지요.
병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혈관 혈전 등 다른 병 때문에 생기기도 하고 자신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병하기도 하지요. 진단은 환자의 증상과 피검사.척추검사.척추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을 통해서 합니다.
발병후 석달정도 지나면 증상이 좋아지는 환자가 많아요. 하지만 B씨처럼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계속 증상이 나타나는 분도 있어요.
우선 다른 질환이 있어서 이 병이 발병했다면 원인 질환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데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땐 척추에 생긴 다발성경화증 등 다른 병이 아닌지 신경과에서 재검사를 받도록 하세요. 이도저도 아닌데 경우라면 운동능력 강화, 대소변 보기, 성기능 문제 등 장기적인 계획하에 재활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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