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9세 소녀가 출산

중앙일보

입력

태국에서 9세 소녀가 아기를 출산했다.

태국 언론들에 따르면 태국 북부 페차분주의 호적담당 공무원들은 오위사 잔묵이라는 27세의 남성이 지난 2월26일 출생한 아기의 출생신고를 하면서 아기 어머니의 생년월일을 1991년으로 적어내 충격을 받았다는 것.

호적 담당 공무원은 "남편이 제시한 아내의 나이를 믿을 수 없어 병원에 조회한 결과 9세 소녀가 아기를 출산한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9세 소녀가 임신이 가능하며 아이를 낳을 수 있는지 보건담당 공무원들에게 확인, 건강한 소녀라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으며 소녀의 남편도 "아내의 몸집이 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태국에서는 부모들이 동의하면 미성년자들도 결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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