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생물공학회사 비만 치료제 개발

중앙일보

입력

프랑스 생물공학회사인 강세(Genset) 사(社) 가 새로 개발된 분자를 사용, 쥐를 대상으로 비만 치료에 성공했다고 6일 발표했다.

강세는 쥐에 대한 실험 결과 `팍소민'이라는 이름의 이 분자가 체중을 조절하고 체내 지방분의 대사 작용을 돕는 강력한 약물학적 성분을 갖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비만 치료 실험이 성공했다는 보도로 이날 파리 주식시장에서는 강세 주식 매입주문이 쏟아져 거래가 일시 중단됐었다.

강세 주가는 오후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29.5%가 높은 주당 65유로까지 올랐다.

강세는 올 연말 이전에 `팍소민'에 대한 인체 실험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1억5천만명이 비만 상태에 있으며 이중 3천900만명은 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연합뉴스) 김은주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