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변형농산물·식품 안전검사 지원예산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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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는 유전자변형농산물.식품(GMO) 의 생산.유통 확대에 따른 안전성제고를 위해 시험.검사 및 장비구입예산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유전자변형농산물표시제가 콩, 옥수수, 콩나물 등 3개 품목에 대해 내년 3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조사.감정에 필요한 비용을 올해 6억원에서 내년에는 9억원으로 늘려 지원키로 했다.

또 유전자재조합식품표시제가 두부, 된장, 빵, 건과류 등 27개 품목에 대해 내년 7월 1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 및 소비자보호원의 시험.검사장비 구입 등에 16억원을 신규지원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밖에 농촌진흥청의 GMO 검정기술개발 및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험연구비를 3억원에서 11억원으로 증액하고 GMO의 안전성 평가체계 구축을 위한 생명공학연구소의 실험시설 구입비 및 환경부의 환경위해성 평가심사단 운영비를 8억원 신규 지원키로 했다.(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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