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쫓기는 워킹우먼의 태교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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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다니는 여성들이 임신을 하게 되면 시간에도 쫓기고, 갖가지 스트레스, 피로, 출퇴근시 위험요소 등이 주변에 널려 있어 태교할 수 있는 조건이 아주 열악하다. 하지만 생각만 바꾼다면 다음과 같이 최상의 태교 환경을 만들 수도 있는 일.

눈뜬 후

  • 체조, 음악 들으면서 식사, 옷 고르면서 태담태교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체조를 하면서, 식탁을 차리면서, 옷을 골라 입으면서 태담을 한다. “아가야, 오늘은 이렇게 입고 갈까? 어때 이게 멋있겠지?” 하면서 옷이나 화장법 하나까지도 그림 그리듯 색깔과 디자인 등에 대해 시시콜콜 설명한다. 식사시간에는 신나는 동요를 들 으며 즐겁게 랄라라.

    출퇴근 시간

  • 휴대용 녹음기 등으로 음악태교를 한다

    출퇴근 시간에는 휴대용 녹음기를 들으며 음악태교를 한다. 출퇴근하면서 마주치는 사람과 사물, 주변의 풍경에 대해서도 아기에게 하나 하나 설명해 준다. 그러면 체험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근무시간

  • 엄마가 하는 일을 상세히 설명한다

    일하는 시간에는 “아가야, 엄마는 지금 기안서를 작성해야 하는 시간이야. 여러 자료를 토대로 만드는 거니까 어떻게 하는지 너도 잘 보렴.” 하면서 업무에 임한다. 이때 아기에게 도움될 만한 자료가 있다면 엄마가 다 아는 내용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하나하나 짚어가며 읽어준다.

    일하는 짬짬이

  • 가볍게 체조를 한다

    임신부는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좋지 않다. 사무실에서도 최소한 1시간에 한 번씩은 창문을 열어놓고 환기를 시키거나, 의자에서 일어나 자세를 바꾸고 팔다리를 가볍게 움직이는 체조를 한다.

    휴식시간

  • 짧은 동화 한 편도 좋다

    쉬는 시간에는 한적한 곳에서 짧은 동화 한 편 읽는다거나, 그게 불가능하다면 기분이 맑아지는 동요를 엄마 목소리로 직접 들려준다. 휴 대용 녹음기를 이용해 음악을 들려주는 것도 방법. 엄마와 아기만의 특별한 대화 장소를 따로 마련, 단둘이서만 오롯이 마음을 주고받는 대화를 나누는 것도 즐겁다.

    퇴근 이후

  • 집중태교

    퇴근 후에는 집중 태교시간을 갖는다. 태교학습 시간을 갖거나 그림책을 읽어주어도 좋다. 잠자리에 들면서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자장가 불러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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