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병원 새 건물 28일 첨단단지서 기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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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에 사는 국가유공자 등을 진료하는 광주보훈병원은 28일 오전 11시 광주 첨단과학산업연구단지 안에서 새 병원 기공식을 갖는다.

새 병원은 광주시 광산구 산월동 전자공고 부근에 짓는다. 총 5백78억원을 들여 내년 7월 완공할 예정이다.

부지 2만2천4백여평에 지하 1층.지상 8층.연건축면적 1만여평 크기다. 병상 5백개와 최첨단 시설을 갖춰 22개 과목을 진료하게 된다.

현재 남구 주월동에 있는 광주보훈병원은 부지 4천1백여평.연건축면적 4천6백여평.병상수

3백개로, 전국 5개 보훈병원 중 시설이 가장 형편없다. 부지.건물이 좁고 작아 병상수가 적고 주차난이 심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호남권 국가유공자는 16만1천여명에 이른다.

광주〓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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