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학술대회도 인터넷으로, 대한정신약물학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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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정신약물학회 이번달 8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개최

정신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활동중인 대한정신약물학회(이사장 : 이홍식)가 국내 최초로 사이버학술대회를 동시에 병행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분과학회인 대한정신약물학회 (http://www.kspp.or.kr)는 이번 창립 15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움 및 춘계학술대회를 인터넷에서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4월6일~7일 2일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심포지움 및 춘계학술대회 기간이 끝나자마자 8일~22일까지 2주동안 개최되는 이번 사이버학술 대회는 (http://kspp.medicampus.co.kr)는 학술대회에 참석을 하고는 싶지만 시간과 거리의 제약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 학술대회 발표장의 모든 상황을 동영상으로 서비스 해줄 뿐만 아니라 강의에 대한 질의 응답, 부스 설치 회사의 홍보 상황, 정신약물등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 이홍식 교수는(연세의대) "지식정보화 시대에 인터넷의 장점을 살려 회원간의 경험 교류 및 공동연구등 폭넓은 지식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이버학술대회를 계기로 의료계도 정보화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꾸준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고 사이버 학술대회의 개최 동기를 말했다.

이미 메디캠퍼스(http://www.medicampus.co.kr)로 알려져 있는 ㈜케이메디칼 (대표 : 박종필)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한정신약물학회 사이버학술대회는 관심있는 분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이벤트 행사도 개최해 의료계에 새로운 이슈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케이메디칼측은 "이제 제약업계의 홍보도 인터넷을 선점해야 한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번 사이버학술대회는 치열한 후원 업체 선정에 결과 한국노바티스, 종근당, 스미스클라인 비참, 한국 BMS 제약, 한국에자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정신약물학회는 이번 사이버학술대회를 계기로 추계학술대회,연수강좌, 보수교육도 인터넷상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대한의사협회가 승인한다면 연수 평점도 인정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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