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구속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 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전 목사의 구속 기간을 열흘 더 연장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4일 경찰 수사단계에서 구속된 전 목사는 이후 수차례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돼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전 목사는 4월 총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