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업체 '산으로~ 바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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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찾아 해변으로, 산으로-.

유.무선 통신업체들이 휴가철 고객 잡기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9월 10일까지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국제전화 001의 무료 체험 행사를 한다. KT가 광안리 해변에서 운영하는 001 체험버스 안에서 피서객은 3분간 국제전화를 무료로 쓸 수 있다. 또 5월 출시된 001의 세 가지 할인 요금제에 가입하면 추첨으로 노트북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31일부터 인천공항 자사 로밍센터를 방문하는 초.중.고 학생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호루라기의 일종인 안전경보기를 주는 이벤트를 한다. TU미디어는 휴가철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시청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전국 60여 군데 휴양지에 중계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올해는 얼음골.칠포 해수욕장.상주 해수욕장.대원사 계곡 등 60여 군데 휴양지에 중계기를 설치한다. 또 다음달 1~15일 강원도 낙산 해수욕장에서 위성DMB 단말기 시연과 고객 체험 행사를 열어 각종 경품을 주기로 했다.

하나로텔레콤은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인 '하나TV' 시연 이벤트를 연다. 하나TV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참여 고객은 추첨으로 디지털TV.노트북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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