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위기 태평양 "막판 배수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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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2연패로 막판에 몰린 태평양이 17일 오후6시 인천홈에서 막강 전력의 해태를 맞아 플레이오프 3차전을 벌인다.
지난 15일 광주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 접전을 벌이고도 타선의 불발(3안타)로 아깝게 경기를 놓친 태평양은 3연패를 저지하기 위해 정명원 김신부 양상문 등으로 마운드를 사수하는 총력전으로 맞설 예정.
한편 1, 2차전 선발투수 기용에서 태평양 김성근 감독의 의표를 찌른 해태 김응룡 감독은 3차전에서도 이강철이나 문희수를 선발로 내세운 뒤 선동렬을 마무리로 가져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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