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몽탕 일 젊은이들과 어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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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프랑스가수 겸 배우로 명성을 날렸던 왕년의 대 스타 이브 몽탕(67)이 최근 폐막된 제3회 동경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참석, 오랜만에 일본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이브 몽탕의 네 번째 방일에 때맞춰 그가 주연한 뮤지컬영화『추억의 마르세유』가 개봉돼 일본엔「이브 몽탕 바람」이 불기도 했다.
『추억의 마르세유』는 이브 몽탕 자신의 생애를 묘사한 작품으로 인간과 향수의 다정다감을 표현한 뮤지컬 영화라는 게 그의 설명.
두 살 때부터 남 프랑스의 마르세유에서 자라난 이브 몽탕은 11세 때부터 생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할만큼 궁핍했다.
그는 동경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서 세계 각국으로부터 출품된 영화를 감상한 뒤 젊은이의 거리인 하라주쿠(원숙)를 찾아가 젊은이들과 어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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