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팔자」판 침체증시 부채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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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자금사정이 나빠진 증권사들이 매수보다 매도에 더 열을 올리면서 침체증시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지난 10∼14일에도 하루평균 20여만 주를 사들인 반면 50여만 주씩을 팔았다.
증권사들은 고객예탁금이 점차 줄어들고 미수금 및 신용잔고가 정리되지 않자 악화된 자금사정에 따라 보유상품주식을 팔아치우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으며 심지어 지난 주말 한때 폭등세를 나타냈던 건설 주까지「팔자」에 나서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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