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히트의 생애와 작품 세계|전시회·영화 등을 통해 재조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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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현대 서사극의 이론체계를 정립하는 등 현대연극에 큰 영향을 끼쳐「현대의 셰익스피어」라고도 불리는 독일 희곡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생애와 작품세계가 전시회·강연·영화등을 통해 재조명된다.
주한 독일문화원·동숭아트센터·한국 브레히트 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브레히트 행사는 12일 전시회와 세미나 및 영화상영으로 시작되며 22일과 23일 브레히트의 연극을 영화화한 작품들이 상영된다.
12일 동숭아트센터 대 극장 로비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는 세계적 선풍을 일으킨『서푼짜리 오페라』와『세추안의 선인』『코카시아의 백목원』등 주요작품들과 그의 생애를 담은 73점의 사진자료가 선보인다.
이날 오후 6시에는 양혜숙 교수(이대)의 강연「브레히트와 전통적 유럽연극에 대한 브레히트의 비평」에 이어 기록 영화『내 이름은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상영될 계획.
22일 오후6시에는 페터 팔리치 감독의『억척어멈과 그 자식들』,23일 오후6시에는 조제프로지 감독의『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생애』등 영화화된 브레히트의 작품들이 동숭아트센터 대 극장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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