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숙씨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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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49호 학춤의 예능 보유자(인간문화재)인 백사 한영숙씨(69)가 7일 오후9시4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전통 춤인 승무·학춤·살풀이춤의 명인인 한씨는 20년대 우리 춤을 집대성, 정리한 할아버지 고 한성준 씨로부터 전통춤사위를 이어받아 춤의 일생을 살아왔다.
한씨는 지난해 서울올림픽 폐회식에서 살풀이춤을 추어 국내외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장례는 9일 오전10시 서울 삼성동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인간문화재장으로 거행됐다. 장지는 경기도 여천 남한강 공원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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