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물선 조난 선원 23명 태운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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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주노 (미 알래스카 주) AP=연합】23명의 선원을 태운 부산선전 한국화물선 판 다이너스티호가 3일 북태평양에서 조난, 미 해안경비대와 해군이 긴급구조에 나섰다고 해안경비대가 밝혔다.
해안경비대의 에드 노레스 대변인은 이 배에는 인회 암이 실려져 있으며 선체에 큰 피해를 보아 시간 당 약 5t의 바닷물이 선내로 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 배가 어떻게 해서 선체에 피해를 보았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현장에는 6m의 파도와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밝히고, 경비대는 이 화물선과의 교신과 펌프를 떨어뜨려 주기 위해 아닥에서 C-130 화물기를 현장에 급파했으며 해군은 선원들을 배에서 철수시킬 것에 대비, 프리깃함 루이스플러호를 파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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