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독도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 면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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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열흘째인 9일 오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를 찾아 실종자 가족과 면담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열흘째인 9일 오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를 찾아 실종자 가족과 면담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발생 열흘째인 9일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독도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대구 강서소방서에 도착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이 지연되자 총리실에 이 총리와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응급환자와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탑승한 헬기 1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헬기 탑승자 7명 가운데 실종자는 4명이다. 수색 당국은 지금까지 독도 해역에서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당국은 지난 8일 낮부터 수중수색을 재개했으나 기상 악화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당국은 야간에도 함선 17척, 항공기 3대를 투입해 수중·해상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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