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미산면의 돼지농장이 25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밝혔다.
이날 의심 신고가 이뤄진 3곳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인천 강화군 불은면 농장 한 곳이다. 함께 ASF가 의심됐던 강화군 양도면 농장은 음성으로 확정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ASF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는 6개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사람ㆍ가축ㆍ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정밀 검사에 들어가는 한편, 살처분 등 초동방역에 나섰다. 25일 현재 ASF로 인한 살처분 대상 돼지는 5만1900여마리로 늘어났다. 이는 경기도 전체 돼지 사육량의 2.3%에 해당한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