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서 빛난 과학 꿈나무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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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우리나라가 이달 들어 잇따라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국제물리올림피아드.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에 따르면 9~18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로 종합 3위에 올랐다. 1위는 중국, 2위는 러시아에 돌아갔다. 이 대회에는 각국에서 6명씩 총 90개국에서 498명이 참가했다.

8~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는 한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로 미국.인도네시아와 함께 공동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5명씩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91개국 383명이 경쟁을 벌였다. 1위는 중국이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일본은 24위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에서 9~16일 열린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도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태국.대만과 함께 공동 종합 2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학생 중 송병근(대구과학고 3)군은 이론평가 부문 1위(개인종합순위 5위)의 성적을 거뒀다. 종합 1위는 중국이다.

대회별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금상=이석형(서울과학고 1년).남주강(경기과학고 2년).최인환(서울과학고 2년).강환(한성과학고 1년)▶은상=남율희(민족사관고 3년).양제하(서울과학고 1년) ?국제물리올림피아드▶금상=김성민(서울과학고 3년).이병권(한성과학고 2년).김민규(서울과학고 2년).황성순(서울과학고 2년)▶은상=유지수(경기과학고 2년) ?국제생물올림피아드▶금상=송병근(대구과학고 3년).박경륜(한성과학고 3년).최가영(한성과학고 3년)▶은상=유신혜(서울과학고 2년)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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