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 2020 수시특집] 학생부전형 모집 늘리고 논술전형은 축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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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중심대학에 선정된 숭실대는 올해도 SW특기자전형을 시행해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한다. [사진 숭실대]

SW중심대학에 선정된 숭실대는 올해도 SW특기자전형을 시행해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한다. [사진 숭실대]

숭실대학교는 2020학년도 전체 모집인원(3060명)의 약 66%인 2027명(정원 외 포함)을 수시 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 모집인원 확대(686명→731명)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 모집인원 확대(179명→201명)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 축소(322명→296명) ▶SW특기자전형 시행(21명 선발) 등이다.

숭실대는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했다. 대표 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의 경우, 2019학년도 686명 모집에서 2020학년도 731명 모집으로 45명이 증가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지원한 모집단위 전공에 관심과 열정이 뚜렷한 ‘자기주도·창의·성실’형 인재를 요구한다. 해당 전형 내에서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84명의 학생을 선발하는 최대 규모 모집단위다. 이 학부의 입학생은 1년간 전공 탐색 기간을 거친 뒤 2학년 진학 시 주전공 및 융합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은 2019학년도 179명 모집에서 2020학년도 201명 모집으로 22명이 증가했다. 수시 전체 모집인원의 10%에 달하는 인원이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모집인원이 2019학년도 322명에서 2020학년도 296명으로 26명 감소했다. 전형방법(논술60%+학생부교과40%)을 포함해 논술고사 출제유형(인문, 경상, 자연계열 분리 출제)등은 기존과 동일하나, 자연계열에서 출제하던 과학은 폐지했다.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는 475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전년도와 같다.

정기철 입학처장

정기철 입학처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에 선정된 숭실대는 2020학년도에도 SW특기자전형을 시행한다. 컴퓨터학부(8명), 소프트웨어학부(8명),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5명)에서 21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로 성장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지원자를 선발한다.

숭실대의 베어드입학우수 장학제도는 파격적이다. 특정 학과(부)가 아닌 모든 학과(부)의 성적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장학금, 학업지원비(월 40만원), 기숙사 4년 무료제공 등 혜택을 지원한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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