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아파트 분양 미끼 7억4천만원 챙겨|전통 여대리 냉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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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북부경찰서는 28일 주택조합아파트를 분양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20여명으로부터 7억4천만원을 받아 가로COS 한국전기통신공사 과장대리 김요숙씨(37·여·서울미아8동316의59)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관계기사 13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6년 말부터 친척 등의 소개로 알게된 박경숙씨(43·여) 등 21명에게 『통신공사측이 서울회기동에 짓고있는 조합아파트와 상가를 분양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가구당 3천만∼9천만원씩 모두 7억4천8백87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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