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 청산은 하늘의 명령"

○…민주당의 김영삼 총재는 28일 정무회의에서 『5공 청산·광주 민주화운동 진상문제·악법 개폐등은 하늘의 명령』이라며 『민정당이 주도적으로, 또 도덕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때 결코 정국안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
김총재는 또 『3야 공조의 회복만이 5공 청산 등 국민의 염원을 정기국회에서 반영할 수 있는 길』이라며 『그러나 무조건부 공조는 있을 수 없으며 국민의 여망에 따라 당론을 정할 것』이라고 부연.
한편 야권 통합론을 주장하고 있는 최형우 전총무는 이날이 임의변을 하면서 『정상을 정복한 뒤에는 내려와야 한다』는 김총재가 즐겨 쓰는 말을 인용한 뒤 『민주당은 총재의 뜻에 따라 단일지도로 운영되는 만큼 이번 당직개편이 당풍쇄신의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는 김총재의 발언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정면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