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4일 오후 정례학장회의를 열고 총장선출방식을 「후보선정위원회」가 추천한 5명 이내의 총장후보중 전체 교수가 직접투표를 통해 2명을 뽑아 대통령에게 추천키로 확정하고 현 조완규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91년 6월의 19대총강선출부터 적용토록 했다.
새 총장선출방식에 따르면 「총장후보선정위원회」가 추천한 5명이내의 총장후보를 대상으로 서울대에 재직중인 전임강사이상의 전체교수가 직접 비밀투표를 실시, 최고 득표자 2명을 뽑아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한다는 것이다.
총장후보선정위원회는 각 단과대학교수회의가 소속교수의 비율에 따라 부교수이상의 교수 가운데 선임한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전체위원수는 50명 이내로 제한했다.
이 위원회는 ▲총강자격기준설정▲총장후보대상자심사▲5인 이내의 총장후보지명▲교수투표관리등의 업무를 관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