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장 교수투표로 91년부터 2명 뽑아 대통령에 추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서울대는 24일 오후 정례학장회의를 열고 총장선출방식을 「후보선정위원회」가 추천한 5명 이내의 총장후보중 전체 교수가 직접투표를 통해 2명을 뽑아 대통령에게 추천키로 확정하고 현 조완규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91년 6월의 19대총강선출부터 적용토록 했다.
새 총장선출방식에 따르면 「총장후보선정위원회」가 추천한 5명이내의 총장후보를 대상으로 서울대에 재직중인 전임강사이상의 전체교수가 직접 비밀투표를 실시, 최고 득표자 2명을 뽑아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한다는 것이다.
총장후보선정위원회는 각 단과대학교수회의가 소속교수의 비율에 따라 부교수이상의 교수 가운데 선임한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전체위원수는 50명 이내로 제한했다.
이 위원회는 ▲총강자격기준설정▲총장후보대상자심사▲5인 이내의 총장후보지명▲교수투표관리등의 업무를 관장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