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망 오징어 잡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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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18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린 제5차 한미 오징어 유자망 회담이 24일 일단 결렬돼 29일 다시 회의를 속개한다고 외무부가 25일 밝혔다.
미국측은 회의에서 공해상의 한국어선에 미국 감시원을 승선시킨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한국측은 이를 주권 침해적 요구라고 맞서 타결되지 못했다.
미국은 지난 87년부터 북태평양에서 조업중인 한국 오징어잡이 어선이 유자망을 사용하는 바람에 미 하천에서 양식중인 새끼 연어까지 남획하고 있다며 규제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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