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간선제 또 거론 김 국회의장 TV 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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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재순 국회의장은 21일 최근 정가일부에서 거론되고있는 내각책임제로의 개헌문제와 관련, 『내각책임제는 고도의 정치 기술이 필요한 제도로 우리 현실에 적합하지 않으며 직선제의 폐단을 막고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국회선출제를 채택해야 한다』고 말해 대통령의 간선제채택을 다시 주장했다.
김 의장은 이날오후 KBS-TV와 가진 시국대담에서 이 같이 말하고 광주문제 및 5공 청산문제에도 언급, 『이들 문제는 그 동안 청문회 등을 통해 사실이 모두 드러났으므로 보복적 차원보다는 화해적 차원에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두 문제를 해결해 미래를 향한 전진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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