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영광」다시한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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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수원성의 영광을 만리장성에서도.』서울 올림픽에서 금(여자)·은(남자)메달을 획득했던 한국핸드볼이 92년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앞서 수성(수성) 의 첫 시험대에 오른다.
제5회 남자및 제2회 여자 아시아 핸드볼선수권대회(20∼31일·북경)에 출전할 한국남녀선수단이 19일 출국했다.
중국의 강한 도전을 받을 여자대표팀은 15명의 올림픽멤버에서 성경화(성경화) 김현미(김현미) 등 주역들이 대거 퇴진, 5명만 남고 전원 신예로 교체된 제2세대팀.
골게터는 서울올림픽멤버였던 석민희(석민희·인천시청) 임미경(임미경·원광대) 이미영(이미영·광주시청) 트리오다.
대회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남자팀은 참가 12개국중 중국·쿠웨이트·일본과 박빙의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역시 올림픽후 대폭적인 신진대사로 팀컬러가 새로워졌으나 세계적 골게터 강재원(강재원·호남유업) 의 폭발적인 중거리슛과 센터 박도헌(박도헌·호남유업)의 세트플레이가 여전히 전력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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