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찍은 올해 최고의 사진은? “놀라운 작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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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찍은 올해 최고의 사진에 탄자니아 소녀와 그의 동생이 주인공인 ‘빅 시스터’가 선정됐다.

아이폰 사진 공모전인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IPPAWARDS)가 25일(현지시간) 제12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은 올해의 사진작가 대상작 가브리엘라 실리아노(이탈리아)의 '빅 시스터'. [연합뉴스]

아이폰 사진 공모전인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IPPAWARDS)가 25일(현지시간) 제12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은 올해의 사진작가 대상작 가브리엘라 실리아노(이탈리아)의 '빅 시스터'. [연합뉴스]

아이폰 사진 공모전인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IPPAWARDS)는 25일(현지시간) 제12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2007년 설립된 IPPAWARDS는 가장 오래된 아이폰 사진 공모전이다. 올해 세계 140여국 아이폰 사진작가들이 공모한 수천 장의 작품 중 18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의 사진작가 대상은 가브리엘라 실리아노(이탈리아)의 ‘빅 시스터’가 받았다.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아이폰X으로 소녀와 그의 동생을 찍은 사진이다.

실리아노는 “이 아이들을 우연히 만나 나눈 대화는 그 전에 내가 몇 주간 배운 스와힐리어(탄자니아와 그 주변에 거주하는 반투어계 주민이 쓰는 언어)로 통한 몇 마디가 전부지만, 그 아이들은 눈빛으로 충분히 말할 수 있었다”며 “내 인생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아이폰 사진 공모전인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IPPAWARDS)가 25일(현지시간) 제12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은 올해의 1위작 디오구라게(포르투갈)의 '바다와 줄무늬'. [연합뉴스]

아이폰 사진 공모전인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IPPAWARDS)가 25일(현지시간) 제12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은 올해의 1위작 디오구라게(포르투갈)의 '바다와 줄무늬'. [연합뉴스]

대상 다음 순위인 ‘올해의 1위’에는 디오구라게(포르투갈)의 ‘바다와 줄무늬’가 받았고 율리아 이브라에바(러시아)의 ‘죄송합니다, 오늘은 상영작 없습니다’, 펭 하오(중국)의 ‘우연히 마주치다’가 각각 2위와 3위로 선정됐다.

아이폰 사진 공모전인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IPPAWARDS)는 25일(현지시간) 제12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은 올해의 2위작 율리아 이브라에바(러시아)의 ‘죄송합니다, 오늘은 상영작 없습니다’. [사진 애플]

아이폰 사진 공모전인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IPPAWARDS)는 25일(현지시간) 제12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은 올해의 2위작 율리아 이브라에바(러시아)의 ‘죄송합니다, 오늘은 상영작 없습니다’. [사진 애플]

아이폰 사진 공모전인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IPPAWARDS)는 25일(현지시간) 제12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은 올해의 3위작 펭 하오(중국)의 ‘우연히 마주치다’. [사진 애플]

아이폰 사진 공모전인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IPPAWARDS)는 25일(현지시간) 제12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은 올해의 3위작 펭 하오(중국)의 ‘우연히 마주치다’. [사진 애플]

심사위원 캐리 하젤그로브는 “올해 출품작들은 너무나 훌륭했다”며 “사진을 통해 지구를 하나로 묶는 놀라운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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