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용지·풍치지구 20곳|건설부승인거쳐 해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서울시는 16일 지난해 건설부에 해제요청을 했다가 해제대상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반려됐던 공원용지 57곳과 풍치지구 55곳등 모두 1백12곳에 대한 재검토를 거쳐 이중 공원용지18곳 10만5천6백78평과 풍치지구 2곳 9만3천55평을 건설부 승인을 거쳐 해제키로 했다. <표참조>
시는 이들 2O곳중 공원용지12곳(6만3천7백30평)은 주거환경개선사업, 6(4만1천9백47평)은 불량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풍치지구는 불량주택재개발사업으로 각각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시가 해제예정지역으로 선정한 20곳은 모두 이미 주거지역화한 불량주택밀집지역으로 건설부의 최종승인이 나는대로 일반주거지역처럼 건물의 증·개축및 신축을 할수 있게 된다.
시는 또 나머지 92곳중 풍치지구 41곳 50만5천1백18평은 건설부에 다시 해제요청하고, 공원용지4곳은 도시계획 재정비지구로 지정해 개발하며, 47곳은 해제를 보류하거나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시는 해제보류지구중 공원용지 29곳 8만9천7백56평은 주거환경 개선이나 불량주택 재개발사업등을 위해 해체를 계속 추진하되, 풍치지구 12곳 8만8천63평은▲건물 2∼3동이 있는 소규모 단지지역▲시흥·오류지구등 개발체한이 계속 필요한 시계(시계) 지역▲광장지구등 풍치가 비교적 양호한 곳이어서 해제를 보류키로 한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