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대생 군 위탁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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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홍콩=박병석 특파원】중국 북경시 교육당국은 올 가을학기부터 북경대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을 우선 군 소속학교에 보내 1년 동안 군사훈련과 정치소양교육 및 문화학습을 받도록 결정했다고 14일 대공보가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는 최근 북경사태에 따른 정치소양교육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군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북경대 신입생들의 교과과정은 군사·정치·문화 등으로 문화과정에는 영어 등 어학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나 수학과목도 포함돼 있다.
군 학교 교육기간 중 신입생관리는 군 학교측이 담당하며 1년간의 교육이 끝나면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 4학년 과정을 이수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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