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소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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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노량진수산시장=무더위 속에 반입량이 줄면서 전반적으로 높은 시세를 형성.
특히 휴가철 산지소비가 많은 고급어종 횟감들이 올라 거래 중.
현재 주종은 도미·광어·민어등인데 10일 시세는 도미와 광어가 활어 kg당 각각 2만2천원, 3만8천원(상품경락가격기준)선이고 민어는 선어가 kg당 3만원선.
대중횟감인 붕장어(일명 아나고)와 감숭어는 kg당 가격이 각각 7천원, 1만원내외.
일반찬거리 어종으로는 역시 고등어가 풍성한데 가을에나 나는 굵직한 대고등어들이 최근 일찌감치 선보이고 있어 이채.
시세는 12kg짝당 3천∼5천원대로 장마로 반입이 급격히 줄어든 지난달말 현재(짝당 9천원내외)보다 크게 내려있는 상태.
◇중부시장-햇멸치가 한창 출하중. 덕택에 한동안 3·75kg상자당 3만5천원대 (볶음용 상품기준)까지 치솟던 시세가 2만∼3만원선으로 수그러든상태.
그러나 작년 이맘때 시세에 비해서는 상자당 3천∼4천원이 올라있다는 상인들의 얘기.
현재 출하되는 것은 아직 시기가 이른탓에 제대로 맛이 들지 않았을 뿐더러 오래 저장해두고 먹을만큼 완전히 건조도 덜된 중하류품이 대부분이라는 것도 염두에 둘점.
제맛도 나고 사두고 오래먹을수 있는 진가품들은 질좋은 멸치가 어획되는 추석무렵을 넘겨야 선보일 예정 ◇가락동 농수산물시장-풋사과와 귤이 출하되면서 한여름속에 가을이 성큼.
일명 아오리로 불리는 풋사과는 최근 물량이 많이 늘면서 시세도 내림세.
10일 경락가격은 50여개들이 15유 상품 상자당 1만4천원대로 출하초인 한달전 3만원대를 호가하던데 비해 크게 하락.
제주도 시설재배품들이 선보이고 있는 햇귤은 30∼40개들이 5kg 상자당 가격이 1만5천원 내외로 물량이 아직 일정한 상태인 만큼 시세도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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