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단이 던진병 맞아 국교생등 4명이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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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OB-해태전이 벌어진 10일 잠실구장에서 또 경기장 폭력사태가 발생, 9세짜리 어린이가 머리가 깨지는등 4명의 관객이 부상했다.
이날 사고는 8회초 2-1로 뒤지던 해태 공격때 백인호 이순철이 때린 라이너성 타구가 OB내야수들의 파인플레이로 잡힌뒤 김성한마저 3진아웃당하자 흥분한 3루측 해대응원단측으로부터 병과 깡통이 날아오면서 시작.
이들은 해태공격이 끝나자 통로를 향해 우박처럼 병세례를 퍼부어 스탠드중단에서 보호자와 함께 관람하던 정상호군 (9·가좌국2)등 4∼5명의 관중이 머리가 깨지거나 팔뚝에 유리파편이 박히는 부상을 해 긴급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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