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소년·소녀 합창단『노래하는 천사들』 내한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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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5, 16일 세종문화회관>
「노래하는 천사들」로 불리는 헝가리 소년소녀합창단이 15일과 16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주)문화방송 초청으로 서울을 찾는 이 합창단이 창단된 해는 1954년.
라슬로 차니박사와 그부인 바레리아보트카여사에 의해 헝가리 국영방송국의 소년소녀합창단으로 설립된 이래 정기적인 방송출연, 오페라 및 오라토리오 출연, 미국 카네기홀 연주를 포함한 세계 각국연주 여행등을 통해 폭넓은 레퍼터리를 헝가리 특유의 민족적 발성과 자연스런 표현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또 이미 내한공연을 가진바있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나 빈소년합창단과는 달리 36명의 소년과 소녀들로 구성된 혼성합창단이며 빼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대부분 무반주로 연주하는것이 특징. 또 헝가리 태생의 세계적 작곡가 졸탄 코다이가 창시한 음악교육법(코다이 시스팀)에 의해 철저히 교육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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