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물량에 관심 집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한전주가 10일 오전 상장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은 단기간에 매각물량이 어느정도 나올것인가에 쏠려있다.
매도물량이 많을 경우증권사들이 단주 소화를 위해 자금을 투입해야하기 때문에 다른 주식을 매입할 여력이 줄어들뿐 아니라 수급불균형을 심화시켜 주가를 짓누를 수 있다는 것이다.
재무부는 상장직후 즉시 매각 가능한 물량은 총배정분 1조2천8백만주 가운데 21·9%인 2천8백만주(일반청약자·정상가격 매입자분)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전장에서 시초가가 2만3천원으로 비교적 적정선에서 형성됐기 때문에 지난해 포철주 상장때처럼 시초가가 너무 높게 나타나 상장직후에 매도물량이 쏟아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