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책뒤따를까 큰걱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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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충북도교위는 교조가입탈퇴 무효를 주장하는 「양심선언」 교사들이 줄을 잇고 그 숫자가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상의권에 들자 혹시 상부의 문책성 불똥이 튀지않을까 전전긍긍.
도교위는 교조가입교사 2백여명 가운데 현재 90%정도가 노조를 탈퇴, 한동안 득의만만했으나 교조가입교사 60여명이 최근 두차례에 걸쳐 『강압과 대리에 의한 탈퇴』 라고 양심선언을 한뒤 『노조탈퇴는 당연히 무효』 라고 주장하자 아연실색.
도교위 관계자들은 교육의 도시에서 양심선언교사가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터져나온 것은 이해할수 없는 일』 이라고 난감해 하면서 문교부의 「원인」 「대책」등을 묻는 질책성 확인에 대응하느라 우왕좌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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