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하트 인간의 악마적 심성 파헤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인간의 마성을 섬뜩하게 파헤친 영화 『엔젤 하트』가 국내 개봉된다.
50년대 초 전후 미국의 황폐한 도시풍경과 부두교의 공포에 찬 제의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악마에게 영혼이 팔린 한남자의 연이은 살인극을 통해 인간내면에 숨겨진 악마적 심성을 쇼킹하게 전달한다.
『나인 하프 위크』의 미키 루크가 파멸의 길을 걷는 사립탐정으로, 로버트 드니로가 죽음의 사자로 나온다. 연출은 『미드나이트 익스프레스』로 아카데미상을 받았던 앨런 파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