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원양업계가 소련과의직계약을 통해 들여오려던 냉동 명태 1만3천t의 수입계약이 취소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성기업·대림수산·신라교역·삼호물산·고려원양 등 5개사가 지난 2월 소련측의 요청으로 올 상반기에 7천t, 하반기에 6천t을 들여올 예정으로 소련의 소브리브플로트(소련방상선협회) 측과 원칙적인 합의에 들어갔으나 가격조건 등이 맞지 않아 계획자체가 취소됐다는 것이다.
당초 국내업계는 소련으로부터 냉동명태를 수입, 이를 가공해 미국으로 수출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