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서설 부분 묻지 않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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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김대중 총재와 문동환 전부총재에 대한 철야조사는 안기부 조사관 7명씩이 담당해 4명이 돌아가며 심문하는 질문을 퍼부었고 3명은 기록을 담당했다는 후문.
『친서설 부분은 자신이 없었던지 별로 묻지도 않고 가볍게 넘어갔다』고 했는데 문동환 전부총재는 『조사관들이 자주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려고 고함을 치길래 나도 맞고함을 치는 등 승강이를 벌였다』며 『육체적으로 고통이 컸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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