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 사실 못 찾자 변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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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상수 평민당 대변인은 3일 김대중 총재 조사에 대한 안기부 발표에 대해 반박성명을 발표, 『지난번 이철용 의원 조사시 혐의사실이 드러나지 않자 불구속 입건하겠다고 하면서 마치 혐의가 있는 것처럼 국민을 기만하더니 이번 김 총재 조사에도 별다른 혐의사실을 찾아내지 못하자 또다시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국민을 기만하려는 것은 실로 가소로운 작태』라며 『이 같은 악의적인 우리 당 파괴 음모를 즉각 포기하고 국민에게 진실을 밝히는 반성적 자세를 취할 것을 엄숙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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