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간부들 군림태도 비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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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북한은 당·정권기관의 지도간부들이 주민들을 호령하는 「특수한 존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 최근 간부층의 주민들에 대한 군림태도가 심각함을 시사했다.
북한 중앙방송은 최근 『지금 일군들이 인민에 대한 복무정신을 발휘하는데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무엇보다도 혁명적 군중관을 철저히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일군들이 혁명적 군중관을 가지지 못하면 군중을 깔보고 군중을 호령하게 되며 자기를 군중 위에 선 특수한 존재와 같이 생각하면서 세도와 관료주의를 부리게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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