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50여명 중징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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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교대는 29일 학내분규와 관련한 중징계대상 학생은 50명선이라고 밝혔다.
학교측은 전체징계대상학생 1백24명중 28일까지 이미 구속된 7명을 제외한 1백12명에 대한 개별면담을 끝내고 이날 오후 김봉수학장 주재로 전체교수회의를 열어 면담결과에 대한 교수들의 소견서를 받아 상벌위원회에서 선별 작업을 벌였었다.
중징계대상 50여명은 지난4월14일 남태현군 장례식 방해를 주동한 양영식군(22·교육학4)등 10여명, 4월16일 학교에 잔류하며 교수실등을 부순 30여명, 4월24일 자치학교선언에 적극 가담한 최정헌군(22·체육학3) 등 10여명이며 이들중 10여명은 제적, 나머지 40여명은 무기정학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측은 29일 오후 징계대상자 명단을 최종 확정, 30일 오전중으로 문교부에 휴업령 해제건의서와 함께 제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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