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오늘(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5.18 관련 망언 논란으로 윤리특위에 제소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 지인 아들에 대한 판결 선처를 청탁한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징계 대상자에 포함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인 김순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과 함께 참석했다. 김 의원은 황교안 대표의 모두발언을 들으며 이날 오후 징계를 논의하는 윤리특위가 신경이 쓰이는지 머리와 코를 만지기도 하고 턱을 괴기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김 의원은 지난달 8일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저희가 방심한 사이 정권을 놓쳤더니 종북 좌파들이 판을 치며 5·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을 만들어내 우리의 세금을 축내고 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임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