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외판원 가장 강도 주부위협 금품 빼앗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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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16일 오전11시30분쯤 서울상월곡동95 최유근씨(28·회사원) 집에 서적외판원을 가장한 2인조 강도가 침입, 최씨의 부인 김춘애씨(26)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8백만원과 카메라 3대등 9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김씨에 따르면 이날 혼자 집을 보고있는데 열린 대문을 통해 30대 남자 2명이 들어와 『좋은 동화책이 있으니 사보라』며 책을 소개하는 척하다가 강도로 돌변, 준비한 흉기로 자신을 위협해 안방에 몰아넣고 장농등을 뒤져 전세금으로 마련해둔 현금과 카메라등을 털어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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