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 국내 첫 폴리실리콘 사업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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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철화학은 국내 최초로 폴리실리콘 사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2500억원을 투자해 연산 3000t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08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폴리실리콘은 반도체 웨이퍼 및 태양전지 솔라셀의 필수 원료로 현재 미국 헴록, 독일 바커, 일본 도쿠야마 등 소수 업체만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수요업체들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고유가시대를 맞아 태양광이 대체에너지 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동양제철화학은 폴리실리콘 사업을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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