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구내 20대 소사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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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광주=위성운기자】12일 오전 8시10분쯤 광주시 단석동 조선대공대1호관 뒤 빈터에서 방석복등 전경차림 20대청년이 온몸이 불에 타 숨진채 발견됐다.
시체를 처음 발견한 김왕규군 (26·조선대 자원공학4) 에 따르면 친구와 함께 기술고시준비를 위해 밤샘공부를 한뒤 나오다 4층 화장실에서 밖을 내다보니 온몸이 불에 탄 시체가 비스듬히 누워있었다는 것이다.
변사체 발견지점에서 1.5m 떨어진 곳에는 석유가 4분의1쯤 들어있는 푸른색 플래스틱통과 1회용라이터, 식별 불가능한 유인물등이 흩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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