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영수회담 7월도 어려울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노태우대통령의 중간평가불실시방침 천명에대해 평민·민주당이 격렬하게 비난하고 나서고 전·최씨 증언및 5공핵심처리등에도 진전가능성이 거의 없어 7월로 연기된 상태에 있는여야 영수회담이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박준규민정당대표는 10일 영수회담 개최문제에 대해 『개별영수회담이 여야합의로 7월이후로 연기돼있는 상태이나 그때도 야당측의 요구가 없으면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 이라며 『현재로선 영수회담에서 다툴 의제가 없고 설사 회담을 갖는다하더라도 지금 상황으로는 대결의 장만 제공되는 결과를 빚을것』 이라고말해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