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금괴밀수 적발 네팔서 70만불어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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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방콕=연합】북한이 홍콩으로부터 네팔로 거액의 금괴를 밀수하다 적발됐다고 네팔신문이 보도했다.
네팔의 카트만두공항 세관당국은 지난 5월30일 홍콩에서 네팔주재 북한대사관으로 탁송된 항공화물중 세탁기와 전기오븐에서 37kg의 금괴 2백개 (현지 시가 70만달러상당) 가 숨겨져 있는것을 적발하고 밀반입경위를 조사중이라고 9일 방콕에서 입수된 지난1일자 관영 네팔어신문 고르카파트라지가 보도했다.
북한공관의 밀수 행위는 금년들어 적발돼 보도된 것만도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 2월에는 북한이 그들의 화물선을 이용,위스키1백상자를 이집트로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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