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지구 22곳 새로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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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신주택도시가 들어설 일산지구 4백60만평을 비롯, 울산화봉·고양화정지구등 모두 22개지구 7백38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10일 지정했다.
이로써 전국의 택지개발예정지구는 종전 3천7백61만평에서 4천4백99만평으로 늘어났다.
일산지구는 경기고양군 일산읍과 송포면일대 4백60만평에 7만5천가구의 주택을 지어 인구 30만명을 수용할 대규모도시로, 대상토지의 매수가 끝나는대로 개발에 들어간다.
건설부는 당초 이지역을 10월부터 개발할 방침이었으나 현지주민들의 거센 반발등을 감안, 농지는 91년말까지 개발을 미뤄 그동안은 농사를 지을수 있게하는 한편 경기파주군문발에 48만평의 대토를 조성, 91년4월부터 경작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건설부는 이밖에 경기고양군화정지구등 전국 21개지구 2백78만평에 대해서도 택지개발을 위한 예정지구로 지정했다.
정부는 2백만가구 주택건설용 택지로 6천6백만평을 91년까지 개발, 공급할 예정인데 올들어서만 2천34만86평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하는등 모두4천4백99만평을 지정,목표량의 68·2%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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