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발걱정 발표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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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시는 옛 서대문구치소 자리에 조성키로한 서대문 독립공원의 담장을 당초 계획을 변경해 원형대로 모두 보존키로 방침을 정하고도 주민들의 반발을 우려, 공식발표를 못하고 눈치를 살피는 모습.
시관계자는 『지난달말 국회에서 독립공원의 담장보존문제를 문제삼아 계획을 변경했으나 주민들이 공원성격을 해치는 답답한 담장만은 헐어달라는 주문이많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입장』이라며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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