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출석요구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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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지검이 전민청련의장 김근태씨 고문과 관련, 국회가 고발한 윤재호총경등 2명에 이어 허문도씨의 일부 위증혐의에 대해서도 기소중지결정을 내리자 검찰내부에서 『국회고발사건에 대한 기소중지결정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는 반성론이 대두.
검찰의 한 관계자는 『국회고발사건의 경우 가급적 처리시한 (2개월) 이내에 수사를 매듭짓는 것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며 『앞으로 국회가 국회고발사건에 대한 검찰의 처리결과에 불만을 품을 경우 지난번 문공위때처럼 검찰총장 출석요구를 들고나올지 모르겠다』고 우려를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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